감자전
오늘 셋째가 감자전 먹고 싶다고 해서 만들어먹기로 했지.
감자가 풍년인지 아이들 유치원에서도 가져 오고, 마트에서도 너무나 저렴하게 팔아서 집에 감자가 넘쳐났다.
된장찌개에도 넣어먹었고, 남은 건 감자전~ 감자 한 6개정도 간 듯.
재료 : 감자, 식용유
강판에 감자를 갈아야 하는데 꽤 힘이들어 남편 찬스~
남편이 도깨비방망이로 하면 안되냐고 물어봤는데 글쎄.. 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다.
갈아놓은 감자는 이렇게 채를 이용해서 물기를 쫙 빼주었고
물기 뺀 감자는 이렇게 따로 놔두고
감자물은 한참동안 놔두면
밑에 감자 전분이 가라 앉는다.
윗물을 버리면 이렇게 뽀얗게 가라 앉은 감자전분이 남는데 꾸덕꾸덕해진 감자전분을
갈아놓은 감자와 섞어준다.
감자전분가루가 있으면 섞어주면 더 쫄깃하다는데 집에 없어서 아무것도 넣지않은 감자로만 만든 감자전.
스텐 후라이팬 달궈서 감자전 작은 크기로 먹기 좋게 놔두고
바삭바삭해진 감자전 노릇노릇해지면
접시에 담으면 완성!
고소하고 쫄깃한 감자전.
간을 하지 않아 좀 심심하여 아이들은 케찹찍어 먹고 남편은 간장 찍어 먹고~
손이 많이 가서 그렇지 맛은 너무 좋다!